보도자료

튀기고 포장까지…전통한과도 ‘로봇’이 만든다고?
경향신문(게재지) | 2021-09-16(날짜) | 148(조회수)
     



☞ 튀기고 포장까지…전통한과도 ‘로봇’이 만든다고?(원문보기 Click)



“추석이 코앞이라 눈코 뜰 새 없어요. 명절대목이 1년 중 가장 바쁜데, 힘들고 어려운 작업을 로봇이 척척 해주니 대견하고 신기하네요.”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에 자리 잡은 정일품 전통한과 공장. 직원 방효배씨(48)가 로봇인 ‘갑돌이’와 ‘갑순이’를 가리키며 “우리 공장 직원 17명 중 으뜸가는 효자”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갑돌이는 한과 원료인 반데기(찹쌀가루를 반죽한 뒤 발효 건조한 것) 2㎏을 통에 퍼와 유채기름이 펄펄 끓는 유탕기에 쏟아부었다. 로봇은 사람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에 부착돼 있는 통으로 원료 계량과 투입 작업을 오차 없이 정확하고 매끄럽게 진행했다. 수십년 일한 숙련공에 뒤지지 않는 실력이다.

이어 갑순이가 자신의 그리퍼에 달린 직경 90㎝ 원통에 반제품 유과 3㎏을 담아 뒤집기와 흔들기 작업을 한 뒤 유탕기로 옮겼다. 기름 먹은 유과는 무겁고 뜨거워, 예전에는 같은 작업을 3명이 1㎏씩 나눠서 했다. 유탕은 직원들이 30~40분마다 교대로 투입될 만큼 힘든 작업이다. 유탕기가 130~180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뜨거운 데다 펄펄 끓는 기름통에 원료를 넣어 튀기는 작업이라 화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방씨는 “로봇이 투입된 뒤부터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 우리는 제품의 완숙도를 체크하고 혹시 작업 중 발생한 하자만 파악하면 된다”고 말했다.

(본문 내용 중)...